최근 우울한 경제상황을 정확히 예측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사이버 경제논객 ‘미네르바’가 독일 언론에도 소개됐다.
독일 주요 경제지 한델스브라트는 20일 ‘한국 증시가 예언자 앞에 떨고 있다’는 제하의 기사에서 미네르바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익명의 블로거가 특출한 예측력을 발휘하며 증시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미네르바는 리만브라더스의 파산을 예고했고 원화가치의 가파른 하락세도 정확히 예측했다”며 “최근 미네르바가 한국 증시가 500포인트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예견했다”고 소개했다. 전세계적인 경제위기라는 악재에 더불어 미네르바의 우울한 예언이 한국 증시 투자자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한델스브라트의 기사는 미네르바의 주요 활동무대인 다음 아고라 사이트를 통해 네트즌들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정영오 기자 young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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