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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영남일보 vs 제일화재 22일 플레이오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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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영남일보 vs 제일화재 22일 플레이오프 격돌

입력
2008.11.24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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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한국바둑리그가 만든 새내기 스타 제일화재 류동완이 홈런 한 방으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 놓았다. 15, 16일 벌어진 정규 리그 4위 제일화재와 3위 월드메르디앙의 준플레이오프에서 충북 제일화재가 막판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경북 월드메르디앙을 3대 2로 누르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승리의 주역은 새내기 류동완. 정규리그 1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8연승을 달리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으나 이후 4연패로 부진,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준플레이오프 마지막 경기에서 유창혁을 상대로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려 이홍렬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이로써 월드메르디앙은 4위에 그쳤고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제일화재는 이미 3위를 확보해놓고 정규 리그 2위 영남일보와 플레이오프에서 격돌한다.

제일화재 이홍열 감독은 "시즌 초 정규 리그 우승까지 유력했던 우리 팀이 준플레이오프에서 지면 너무 아쉬웠을 것이다. 애당초 세웠던 우승 목표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규병 영남일보 감독은 "최연소 팀답게 젊은 패기로 맞서 2년 연속 우승을 노리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제일화재와 영남일보의 플레이오프는 22, 23일 이틀 동안 벌어진다. 대진표는 윤준상 - 이세돌, 김지석 - 류동완, 허영호 - 최철한, 김형우 - 김승재, 강유택 - 홍민표로 짜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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