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영향으로 급락하고 있는 국제유가가 배럴 당 50달러 밑으로 추락했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오전9시께 전날보다 3.71달러(6.9%) 떨어진 배럴 당 49.91달러에까지 거래되며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50달러를 밑돌았다. WTI는 올해 7월 배럴당 147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후 4개월 만에 100달러가 떨어지며 3분의1 수준으로 추락했다. 런던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내년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3.18달러(6.2%) 내린 배럴 당 48.54달러에 거래되며 3년 반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동산 두바이유는 이 달 13일 이미 50달러 선이 붕괴됐다.
강철원 기자 str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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