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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씨티그룹 5만 3,000명 추가 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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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News] 씨티그룹 5만 3,000명 추가 감원

입력
2008.11.21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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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tigroup to Shed Another 53,000 Jobs

NEW YORK (AP) _ Citigroup Inc. is shedding approximately 53,000 more employees in the coming quarters as the banking giant struggles to steady itself after suffering massive losses from deteriorating debt.

* steady oneself: 균형을 잡다 (= become more balanced or controlled)

뉴욕 (AP) _ 시티그룹은 대출금 회수 부실 악화로 인한 대규모 손실을 본 후 흔들리지 않으려고 안간 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이 거대 금융기관은 앞으로 수 분기에 걸쳐 5만 3,000명에 가까운 직원을 추가로 감원할 계획이다.

The New York-based bank, which has already reduced its assets by about 20 percent since the first quarter of the year, also plans to trim expenses by 19 percent in 2009 from third-quarter levels, to $50 billion.

뉴욕에 본사를 둔 씨티 그룹은 올 1/4분기 이후 이미 자산을 20퍼센트 가량 줄였는데 이번에는 2009년도 비용을 3/4분기 기준으로 19퍼센트를 삭감해 500억달러로 할 계획이다.

The plans, posted on the company's Web site, were discussed by CEO Vikram Pandit at the company's town hall meeting in New York Monday with employees.

* town hall meeting: 비공식 공개회의 ( = informal public meeting)

회사 홈페이지에 게재된 이 두 가지 계획은 월요일 뉴욕에서 가진 이 회사 비공식 공개모임에서 비크람 판디트 최고경영책임자가 직원들에게 밝힌 것이다.

The company said it is shrinking its work force by 20 percent from its 2007 peak of 375,000. The company had already announced in October that it was eliminating about 22,000 jobs from that level.

사측은 총 인력이 정점에 이르렀던 2007년 37만 5,000명에서 20퍼센트를 감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씨티그룹은 10월 이미 당시 수준에서 약 2만 2,000개의 일자리를 없애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About half of the expected work force reductions will come from business sales; Citigroup already announced that it was selling Citi Global Services and its German retail banking business, accounting for about 18,000 jobs. Citi is planning to sell other businesses, too, but has not announced them yet, a spokesman said.

* retail banking business: 소매 금융업 (일반인 상대의 대출, 예금 업무)

추진 감원 인원의 절반가량은 사업체 매각에서 생기는데 씨티그룹은 이미 씨티글로협벌서비시즈와 독일에서의 소매 금융업을 매각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서 1만 8,000여 일자리가 없어지게 돼 있다. 대변인은 씨티는 그 밖의 사업체들도 매각할 예정인데 아직 발표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The other half of the work force reductions will come from layoffs and attrition, the spokesman said.

* layoff: 해고 (= dismissal)

* attrition: 자연감소 (= loss of personnel by retirement)

이 대변인은 계획중인 감원수의 나머지 절반은 해고와 자연 감소에서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The bank has posted four straight quarterly losses, including a loss of $2.8 billion during the third quarter.

시티은행는 3/4분기 28억 달러의 적자 등 4분기 연속 결손을 기록했다.

In an effort to instill confidence in the company, Citigroup emphasized in its presentation Monday that its Tier 1 capital ratio, a measure of financial strength, is 10.4 percent after a $25 billion investment from the government _ part of the $700 billion financial rescue package passed by Congress last month.

* instill sth: 불어넣다

자사에 대한 신뢰도를 불어넣어주기 위한 일환으로 씨티그룹은 월요일 설명회에서 재무 건전성의 척도인 "1 순위" 안전성 자본 비율은 정부의 250억 달러 투자 후 10.4퍼센트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 투자금은 지난 달 의회에서 통과된 총 7,00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정부 종합 구제 금융 대책의 일부이다.

That ratio is higher than peers Bank of America Corp. and Wells Fargo & Co., after their purchases of Merrill Lynch and Wachovia Corp., respectively.

이 비율은 비슷한 규모의 은행들로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웰스파고가 각각 메릴린치와 와코비아를 인수하고 난 후의 수치보다 더 높다.

Citigroup also stressed that it has doubled reserves in a year to $24 billion; that its revenues are stable; and that Citigroup has lower exposure to U.S. consumer mortgages than JPMorgan Chase that its revenues are stable; and that Citigroup has lower exposure to U.S. consumer mortgages than JPMorgan Chase & Co., Bank of America and Wells Fargo.

씨티그룹은 또한 1년 만에 유보금을 배인 240억 달러로 늘렸다는 것, 수입이 안정적이라는 것, 그리고 제이피 모건체이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및 웰스 파고 은행보다 미 소비자 주택담보 대출이 적다는 것을 적다는 것을 강조했다.

But the announcements were not met with enthusiasm from investors. Citigroup stock fell 63 cents, or 6.6 percent, to close at $8.89. The company's shares have been trading at 13-year lows.

그러나 이들 발표는 투자자들의 열기를 끌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씨티그룹 주가는 63센트 즉 6.6퍼센트가 떨어져 8달러89센트로 마감했다. 이 회사의 주식은 지난 13년 중 최저가로 거래되었다.

Shortly before the town hall meeting in New York, Citigroup Chairman Win Bischoff said at a business forum in Dubai, United Arab Emirates, that it would be irresponsible for Citi and other companies not to look at staffing in the event of a prolonged economic downturn.

뉴욕에서 비공식 공개모임 바로 직전 윈 비숍 씨티그룹 회장은 UAE 두바이의 비즈니스 포럼에서 경제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씨티와 그 밖의 회사들이 인원수를 놓아두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What all of us have done _ and perhaps injudiciously _ we've added a lot of people over ... this very benign period,'' Bischoff said.

* injudiciously: 지각 없이

* benign: 좋은 ( = favorable)

비숍 회장은 "우리 모두가 한 것 그것도 아마 지각없이 한 짓은 … 바로 이 호시절에… 많은 사람들을 고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If there is a reversion to the mean ... those job losses will obviously fall particularly heavily on the financial sector,'' he added. ``Certainly they will fall particularly heavily on London and New York.''

* reversion to: ~로 회귀

비숍 회장은 "평균으로 회귀라는 것이 있다면… 그와 같은 일자리 감소는 특히 금융 부문에 심하게 있게 될 것이라는 게 분명하다"며 "특히 런던과 뉴욕에 엄청나게 클 게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A Citigroup spokesman said that while certain regions and businesses might have higher concentrations of job cuts, they would generally be across the entire company and around the world.

씨티그룹의 대변인은 특정 지역들과 업체들의 감원 강도가 클지 모르지만 이는 대체로 회사 전체적이고 세계 전역에 걸쳐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In his comments to The Associated Press, Bischoff did not rule out the likelihood that Citi's leaders would go without bonuses this year _ a move that would effectively amount to a substantial pay cut for the company's executives.

* rule out: 배제하다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숍은 효과면에서 회사 경영진의 실질적인 급여 삭감에 해당하는 조치로 씨티의 최고 경영진은 금년 보너스를 받지 못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Watch this space,'' he said when asked about lost bonuses.

* Watch this space: 지켜보세요 (= keep alert because sth interesting or surprising will appear here soon)

못 받을 보너스에 관한 질문을 받고 비숍회장은 "좀 더 지켜 보세요"라고 말했다.

On Sunday, Goldman Sachs Group Inc. said seven top executives, including Chief Executive Lloyd Blankfein, opted out of receiving cash or stock bonuses for 2008 amid the ongoing credit crisis.

* opt out of: ~에서 손을 떼다 (= withdraw)

일요일 골드만 삭스 그룹 최고경영책임자인 로이드 블랭크페인를 포함 7명의 최고위 경영진은 현재 진행중인 신용위기로 올해는 현금 또는 주식 보너스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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