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8일 정준양(사진) 사장이 포스코 대표이사직을 사임하고 포스코건설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포스코 이사회 멤버인 상임이사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이로써 포스코는 이구택 회장, 윤석만 사장, 정준양 사장 3인 대표이사 체제에서 이 회장과 윤 사장의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정 사장의 자리 이동은 최근 정부의 공기업 비리 수사 과정에서 에너지설비 관련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수양 포스코건설 사장이 이날 사표를 제출한데 따른 것이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어 한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으며, 내달 예정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정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박기수 기자 bless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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