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53) 축구대표팀 감독이 '쌍둥이'의 할아버지가 됐다. 허 감독은 18일 '결전의 땅' 사우디아라비아로 이동하기 직전 카타르 도하국제공항에서 휴대전화로 갓 태어난 외손자 사진을 받았다. 지난 2006년 2월 결혼한 맏딸 재영씨가 건강한 남자 쌍둥이를 출산한 것.
대표팀에서는 허 감독이 할아버지가 된 소식이 20일 펼쳐질 사우디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3차 예선에서 승리할 길조라며 반가워했다. 앞서 지난해 아시안컵 음주사건 징계가 풀린 '거미손' 골키퍼 이운재(35.수원)는 대표팀 엔트리 25명이 발표되던 3일 아들을 얻어 1년4개월여만의 대표팀 복귀에 더해 겹경사를 맞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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