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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인터뷰 다큐, 선물' 출산의 기쁨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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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인터뷰 다큐, 선물' 출산의 기쁨 소개

입력
2008.11.1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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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꼭 낳아야 할까." "조금만 더 자리잡고…."

출산은 맞벌이 부부들의 최대 고민이다. 한 푼이라도 더 벌자며 빠듯한 살림을 일구는 그들에게 출산은 사치, 아이는 장애물로 여겨질 지경이다. 과연 그럴까. 1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Q채널 '인터뷰 다큐, 선물'는 출산의 기쁨을 신이 내린 선물로 여기는 부모들을 소개한다.

전 KBS 아나운서 지승현씨는 올해 2월 퇴사를 결심했다. 31개월 된 딸과 16개월 된 아들을 직접 키우기 위해서다. 지씨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가장 가까운 가족에게 좀더 잘하지 못했다는 생각에 뒤늦은 가슴앓이를 해야 했다. 지씨는 1년 전 둘째를 갖자 육아에 전념하기로 마음 먹었다.

프로그램은 싱글맘, 싱글대디의 아이 사랑도 담는다. 사랑도 2배, 육아의 고통도 2배인 이들 한부모들은 오히려 "아이를 통해 세상을 배운다"고 말한다. 만화가 나유진씨는 5세 가람이를 키우며 겪는 에피소드를 만화로 그리고 있다. '엄마는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하는 가람이가 유진씨는 기특하면서도 고맙다.

늦둥이 아이는 나이 든 엄마 아빠에겐 청춘을 되돌리게 하는 힘이다. 19세, 16세 두 아이를 둔 정옥봉씨는 7세 늦둥이 만현이 덕에 삶이 새롭기만 하다. '아빠, 힘내세요. 만현이가 있잖아요'라는 노래를 부르는 만현이의 애교를 볼 때마다 삶의 에너지가 솟는다.

제작진은 두 번의 유산, 8년의 기다림 끝에 세 쌍둥이를 낳아 기르는 몽골 여성 오랑채책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출산 기피 현상에 문제를 제기한다. 최호룡 Q채널 제작담당은 "결혼과 출산 문제를 경제적 잣대만이 아니라, 삶의 가치와 행복의 기준으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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