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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11.1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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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빛바랜 뉴욕 증시 급등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거셌다. 그 바람에 뉴욕 증시 급등이라는 호재도 빛을 잃고 말았다. 전날보다 0.18포인트(0.02%) 내린 1,088.26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 증시가 크게 올랐다는 소식에 38.50포인트(3.54%) 오른 1,126.94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하다 장 후반 들어 기관과 외국인 중심의 매도세가 커지면서 하락 반전했다. 기관은 2,363억원을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나흘째 '팔자'에 나서 1,39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개인은 4,242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위주로 1,359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 삼천리자전거 계속 고공행진

전날보다 5.90포인트(1.89%)오른 317.45에 마감됐다. 미국 뉴욕 증시가 급 반등에 따라 이날 지수는 13.37포인트(4.29%) 오른 324.92로 출발해 326.63까지 올랐지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의 매물이 늘어나며 상승 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억원, 88억원을 순매도하고, 기관은 7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타제조(-1.84%), 통신서비스(-0.10%)를 제외한 전 업종이 올랐다. 삼천리자전거는 자전거 수요 확대 기대에 상승세를 이어가 장 중 7,060원으로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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