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서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을 검토 중인 옹진군 신도를 거쳐 강화도와 연결하는 길이 11㎞의 교량을 2014년까지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12월부터 노선 결정을 위한 기초 조사에 나서 내년 상반기내 노선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시는 교량과 도로 건설을 위한 시행방법과 재원조달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전에 건설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 교량은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와 도서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장기적으로 남북 경제교류 등을 감안할 때 꼭 필요한 광역기반시설"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강화도 남ㆍ북단 75.5㎢, 인천항 주변 8.2㎢, 옹진군 신도 일대 17.6㎢ 등 모두 101.3㎢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추가 지정을 추진 중이며, 타당성조사 용역을 내년 상반기까지 끝내고 같은해 7월 경제자유구역 확대를 위한 관련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