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중에 곤히 자다가 갑자기 다리에 쥐가 날 때가 있다. 걷다가 무심코 발가락에 힘을 주다가 쥐가 나는 황당한 경우도 있다. 쥐 나는 것은 우리 몸의 근육이 어떤 상태인지를 알려주는 신호라 할 수 있다.
쥐 나는 것은 근육이 갑자기 수축돼 경련을 일으키는 것이다. 근육이 피로한 상태거나, 반대로 몸을 움직이지 않아 혈액 흐름이 원활하지 않을 때 주로 발생한다. 특히 오래 앉아 있어 종아리와 발목이 자주 붓는 사람에게 자주 나타난다.
종아리에 쥐가 났을 때는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몸쪽으로 최대한 당겨준다. 다른 부위라면 경련이 일어난 부분의 반대방향으로 관절을 서서히 굽혀주면 된다. 근육 경련을 예방하려면 몸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다리가 붓고 무거운 느낌이 들 때 수시로 스트레칭을 한다. 수면 중 쥐가 자주 난다면 잠들기 직전에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① 허리를 세우고 바르게 선다. 무릎이 약간 굽혀질 정도로 높은 곳에 자주 쥐가 나는 쪽 다리의 발을 올려놓는다. 몸의 무게중심은 바닥을 딛은 발에 둔다.
② 발가락이 높은 곳의 모서리에 닿도록 발을 내린다. 올려놓은 다리의 무릎을 펴면서 서서히 힘을 주면서 발등을 누른다. 좌우 반복하면 좋다. 종아리 근육을 이완시켜 피로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도움말 자생한방병원 관절척추센터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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