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 가족의 경호 암호명이 영어 알파벳 R자 돌림으로 정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시카고트리뷴 등 미국 언론은 오바마 당선자와 그의 가족을 경호하는 미국 비밀경호국이 오바마 당선자의 경호암호명을 '변절자(Renegade)'로 정했다고 10일 보도했다.
부인 미셸 여사의 암호명은 '르네상스(Renaissance)'이며 장녀 말리아는 '광채(Radiance)', 차녀 사샤는 '장미 꽃봉오리(Rosebud)였다.
조지프 바이든 부통령 당선자 부부는 C자 돌림이다. 바이든은 켈트족을 의미하는 '셀틱(Celtic)'이며 부인 질 여사는 '카프리(Capri)'다.
조지 W 부시 현 대통령은 '곡예사(Tumbler)', 로라 여사는 '템포(Tempo)', 아버지 부시 대통령은 '얼룩이리(Timberwolf)'가 암호명이며 힐러리 클린턴은 '상록수(Evergreen)',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은 '독수리(Eagle)'로 불렸다.
암호명은 대개 경호국에서 붙이지만 오바마 당선자는 자신이 직접 골랐다고 언론은 전했다.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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