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재학생과 교수 등 4,500여명의 개인정보가 6개월 동안 인터넷을 통해 노출돼 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서울대에 따르면 이 대학 불어불문학과 측은 지난 5월 학과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 예비군 훈련을 공지하면서 '대학명단.xls'이라는 이름의 MS엑셀 파일의 문서 첨부파일로 함께 게재했다.
문서는 학교 예비군연대에서 작성해 불문과 사무실로 보낸 것으로 불문과 소속 학생과 교수 뿐만 아니라 예비군 훈련 대상자인 서울대 재학생과 교수 등 4,535명의 이름과 소속, 연락처, 생년월일, 군번 등의 개인정보가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예비군연대 측은 "예비군 훈련 공지를 위해 불문과 측에 예비군 훈련자 명단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전체 명단이 잘못 보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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