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은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12일 막을 연다. 개막작은 '플레이 플레이 소녀'. 16일 막을 내릴 때까지 17편의 일본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예년처럼 다채로운 장르의 영화가 상영 목록에 올랐다. 개막작은 고등학교 응원단원들의 풋풋한 청춘을 담았다. '행복의 스위치'는 국내에 탄탄한 팬층을 형성한 우에노 주리(上野樹里)의 주연작으로 엄한 아버지와 세 자매가 엮어내는 코믹한 가족사를 그렸다.
역시 국내에서 인기가 높은 오구리 순(小栗旬) 주연으로 이지메의 사회적 문제점을 강렬한 색채로 담아낸 '이웃 13호'도 상영된다.
1980년대 일본 영화의 기대주였던 모리타 요시미츠(森田芳光) 감독의 '키친'(1989)과 무라카미 하루키(村上春樹)의 동명 원작소설을 옮긴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1981)도 볼 수 있다.
라제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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