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과 구리, 25살 동갑인 한 · 중 양국의 톱랭커가 LG배 결승에서 만났다. 5일 제주도 그랜드호텔에서 벌어진 제 13회 LG배 세계기왕전 준결승전에서 이세돌과 구리가 각각 박영훈과 이창호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LG배 결승에서 한국과 중국 기사가 만나기는 3회(이창호 - 마샤오춘), 4회(위빈 - 유창혁)에 이어 세 번째. 3번기로 진행되는 결승전은 내년 2월 23일과 25일 1ㆍ2국을 두고, 1대1 동률을 이룰 경우 3국은 26일로 예정돼 있다. 장소는 강원도 인제군 백담사.
그동안 LG배서 7회와 12회 두 번 우승한 이세돌은 현재 세계대회 4관왕(LG배 삼성화재배 도요타덴소배 TV바둑아시아선수권)에 국내 타이틀 2개( 명인 국수)를 보유하고 있고 10회 우승자인 구리는 세계 타이틀 2개(후지쯔배 춘란배)와 국내 타이틀 4개(명인 천원 NEC배 아함동산배)를 갖고 있다.
두 기사의 상대 전적은 3승 4패로 이세돌이 약간 뒤진다. 초기엔 앞서 나갔으나 2005년 10월 이후 3연패를 당하면서 전세가 역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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