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 번씩이나 정상 도전에 실패했던 목진석이 마지막으로 국수 타이틀에 도전한다. 목진석은 3일과 5일 한국기원 본선 대국실에서 열린 제52기 국수전 도전자 결정 3번기에서 김성룡을 2대 0으로 물리치고 도전권을 따냈다.
'보급 기사' 김성룡은 이번 국수전 본선에서 안달훈 김형우 박정상 등 강자들을 잇달아 물리쳐 파란을 일으켰으나 마지막 단계에서 그동안 1승 10패로 열세였던 목진석의 벽을 넘지 못하고 차기 대회 본선 시드를 확보하는 데 그쳤다.
지난 해 최다 대국과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던 목진석은 올해 원익배 십단전과 맥심커피배, 전자랜드배 왕중왕전에서 결승에 올랐으나 세 번 모두 준우승에 그쳤는데 과연 네 번째 도전에서는 성공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목진석과 이세돌국수가 벌이는 도전 5번기 제1국은 13일 전남 목포 소재 '이훈동 정원'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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