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8년 11월 4일 내무부 치안국내에 감식과가 설치되면서 시작된 경찰의 과학수사가 올해 60주년을 맞았다.
경찰청은 4일 제60주년 과학수사의 날을 맞아 강신몽 가톨릭대 의대 교수,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분석과, 경북지방경찰청 소속 임도형 경사 등에게 과학수사 대상을 수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장을 역임했고 20여년간 부검업무를 수행한 공로로 법의학 분야 대상을 받은 강 교수는 최근 탤런트 최진실씨 자살 사건과 서울 논현동 고시원 방화살인사건 희생자 부검에도 참여했다.
법과학 분야에서는 1991년 8월부터 유전자증거물 감정을 해온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유전자분석과에 대상이 돌아갔다. 유전자분석과는 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자 신원 확인, 서래마을 유기 영아 친자 여부 감정 등에서 공로가 인정됐다.
12년 동안 화재감식 및 감정 업무에 전념한 임도형 경사는 과학수사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경위로 1계급 특진했다. 경찰은 또 과학수사 활동 실적이 우수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신재관 경사 등 3명을 특진시켰다.
송용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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