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나라 이번엔 'YTN 설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나라 이번엔 'YTN 설전'

입력
2008.11.10 01:33
0 0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와 남경필 의원이 5일 최고위원ㆍ중진연석회의에서 YTN 사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당내 원조 소장파인 남 의원은 그간 당에서 '터부'로 여겨져 왔던 YTN 문제를 끄집어냈다. 그는 "YTN 사태는 구본홍 사장 진퇴 문제를 포함해서 근본적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을 해야 하고 특히 해를 넘겨서는 안 된다"면서 "사회적 갈등 조정이 정당의 큰 임무인 만큼 한나라당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구 사장 진퇴에 개입할 위치에 있느냐"고 반박했다. 남 의원이 "개입하자는 건 아니라…"고 재반박하려 하자 홍 원내대표는 "한나라당이 관여할 수 있다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을 잘랐다. 그러자 박희태 대표가 나서 "우리끼리 얘기하자"고 정리, 1차 논쟁이 끝났다.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도 잽이 오갔다. 홍 원내대표는 "공기업 민영화 작업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데 YTN 노조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면 안 된다"고 했고, 남 의원은 "공기업과 언론은 다르다"고 맞섰다. 이 때 박 대표가 "두 분 말씀이 모두 일리가 있다"고 수습, 더 이상 논쟁은 이어지지 않았다.

최문선 기자 moonsun@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