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성공한 고령자들이 쓴 성공 수기를 분석하면 공통점이 보인다. 고령자 취업의 왕도는 아닐지라도 취업의 길라잡이는 될 수 있을 것이다.
1.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바뀐다
연거푸 실패를 하다 보면 구직자는 도전할 기력조차 잃는다. 그러나 '나만' 어려운 것이 아니다. 실패를 기꺼이 받아들이고, 실패의 원인을 분석한다. 떨어진 건 결국 자신 탓이다. 서류 작성은 잘 했는지, 면접은 제대로 준비했는지 등을 되짚어 본다.
2. 눈높이를 낮추자
'내가 왕년에'라는 생각은 취업의 최대 적이다. 기업은 구직자가 '왕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보다 '현재 어떤 능력이 있는지'에 더 관심 있다. 과거에 연연하지 말고 지금의 나를 냉철히 인식해 현재 능력과 조건에 맞는 취업 직종과 급여를 결정하자.
3. 목표를 분명히 하자
소일거리를 찾는지, 보람있는 사회 활동을 원하는지, 생계 등 경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인지 등을 파악한다. 전일제, 시간제, 매일 출근 등 원하는 근무형태도 점검한다.
4. 나를 분석하자
일자리만 있으면 무조건 가겠다'는 묻지마 취업은 삼간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과 없는 일은 무엇인지, 어떤 활동(실내 또는 실외활동, 혼자 또는 여럿이 활동)을 선호하는지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자신을 분석한다.
5. 약점은 숨기기보다 강점으로 바꾸자
자신의 약점을 드러내놓고, 이를 어떻게 극복하고 있는지를 자랑하면 강점이 될 수 있다. 건강이 취업의 걸림돌이 되는 고령자는 본인의 건강관리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림으로써 철저한 자기관리 노력을 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준다.
6. 취업 과정은 나를 광고하는 기회다
취업의 과정은 번거롭다. 원하는 회사에 이력서 등 각종 서류를 작성해 내야 하고 면접도 봐야 한다. 하기 싫은 것을 억지로 준비하면 티가 난다.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알고 즐기자.
7. 공공취업알선센터를 적극 활용하자
공공 취업알선기관에서는 각종 취업정보와 적성검사, 심층상담, 이력서, 면접기술 등 다양한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받을 수 있는 혜택을 100% 누리는 지혜로운 취업 준비자가 되자.
8. 고령자 우선직종을 탐색하자
정부가 정한 고령자 우선고용직종을 파악해 이들 직종에 집중한다. 고령자 채용을 늘릴 목적으로 만든 정부의 장려금 제도도 파악한다. 고령자 채용에 힘쓰는 기업에 대한 정보도 요긴하다.
9. 제출서류는 미리 준비한다
이력과 경력 관리는 평소에 꼼꼼하게 준비한다. 기본 이력서를 준비하고 추가 사항은 그때 그때 기입한다. 교육훈련과정을 마쳤다면 이력서에 추가하고 수료증 원본도 잘 보관한다. 언제든 제출할 수 있게 사본도 준비한다.
10. 모의면접은 실천처럼 한다
모의면접은 긴장감을 줄여주고 상황 대처 능력도 키워준다. 노동부 고용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성실프로그램은 면접 클리닉 등 다양한 모의면접 서비스를 한다.
노경란 고용정보원 진로교육센터 부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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