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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5개국 국세청장 뭉쳤다/ 6일까지 중국서 '역외탈세' 방지 협력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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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5개국 국세청장 뭉쳤다/ 6일까지 중국서 '역외탈세' 방지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08.11.1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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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국 세무당국이 국제적 탈세행위에 대한 공동대응을 모색한다.

한상률 국세청장을 비롯한 아시아 15개국 국세청장들은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광저우(廣州)에서 제38차 아시아 국세청장회의(SGATAR)를 갖고 역외거래를 통한 조세회피에 대해 세무 당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들은 지난달 프랑스 파리에서 고위급 회의를 열고 최근 국제적 금융위기의 한 원인이 되고 있는 조세피난처 등을 이용한 탈세행위에 대해 공동규제를 모색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한 청장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 지역에서도 공격적 조세회피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동 노력을 제안할 계획이다. 한 청장은 또 중국,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호주, 일본, 뉴질랜드 국세청장과 양자회동을 통해 과세정보 교환협정 체결, 조세조약 개정 등 역외 탈세방지를 위한 공조방안을 모색하고, 우리나라 현지 진출기업들의 세무애로 해소 등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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