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왕'(歌王) 조용필이 데뷔 40주년의 대장정을 서울에서 마감한다.
조용필은 27,28일 이틀간 총 2회에 걸쳐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40주년 기념 콘서트 <더 히스토리 킬리만자로의 표범> 앙코르 공연을 펼친다.
조용필은 지난 5월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5만 명의 관객을 동원해 대한민국 공연 역사를 다시 썼다.
이번 공연은 지난 5월 공연을 아쉽게 공연을 관람하지 못한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서 비롯됐다. 더불어 40년간 그의 음악과 함께한 모든 팬들에게 잠시나마 시름을 잊고 연말 최고의 순간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조용필은 이번 40주년 기념 전국 투어를 통해 서울을 비롯해 대전 대구 창원 울산 광주 포항 목포 등에서 팬들을 만났다. 상반기 투어에서만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5일 의정부, 22일 일산, 29일 안동, 12월6일 부산 등 남아있는 하반기 일정을 포함하며 또 한번 대한민국 공연사를 다시 쓸 것으로 보인다.
조용필은 40주년 마지막 앙코르 무대에서 <꿈> <고추잠자리> <못 찾겠다 꾀꼬리> <모나리자> <킬리만자로의 표범> <허공> <친구> <그 겨울의 찻집> <여행을 떠나요> <창 밖의 여자> < 비련> 등 히트곡을 관객과 함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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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wing@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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