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가드 이미선(29)이 배달하고, 포워드 박정은(31)이 넣는 것은 삼성생명의 승리 방정식. 올시즌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변연하(28)가 국민은행으로 옮긴 탓에 버거울 때도 있지만 둘의 손발이 제대로 맞는 날엔 적수가 없다.
박정은과 이미선이 펄펄 난 삼성생명이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꼴찌 우리은행을 잡고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삼성생명은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KB 국민은행 2008~09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경기에서 박정은(29점 7리바운드, 3점슛 5개) 이미선(11점 8리바운드 12어시스트) 듀오를 앞세워 76-62 대승을 거뒀다.
6승4패가 된 삼성생명은 금호생명과 공동 2위에 올랐고, 2승8패의 우리은행은 5위 신세계와의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우리은행은 1,2라운드를 각각 1승4패로 마치는 부진을 보였다.
최경호 기자 squeez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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