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녀 여행객 4명이 70대 어부에 의해 살해된 장소와 멀지 않은 곳에서 20대 남녀가 4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전남 보성경찰서에 따르면 대학동기 사이인 박모(27)씨 등 2명이 지난달 28일 오후 11시께 전남 보성군 회천면 한 민박집에서 목격되고 나서 연락이 끊겼다는 신고를 받고 바닷가 등에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28일 오후 민박집에서 짐을 푼 뒤 민박집 안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와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오후 11시께 선착장 주변에서 함께 있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민박집 주인은 이들이 퇴실도 않고 집에 나타나지도 않자 다음날 오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박씨 등이 범죄 피해를 당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
보성=안경호 기자 khan@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