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역에 설치된 수유실이 여성들을 위한 종합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서울역 등 50개 역에 마련된 수유실 중 이용률이 높은 25곳을 내년 3월까지 여성전용 종합서비스실로 바꾸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용실적이 거의 없는 수유실은 폐쇄할 방침이다.
수유실이 종합서비스실로 변신하는 곳은 종로3가, 동대문, 시청, 잠실, 삼성, 신림, 신도림역 등이다.
종합서비스실에는 세면대, 기저귀교환대, 소파, 화장대, 전자레인지 등 수유와 휴식에 필요한 각종 시설과 아이와 엄마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조명이 설치된다.
서울메트로는 종합서비스실을 많은 여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하철 노선도와 안내도에 이 시설이 있는 역과 구체적인 장소를 표시하기로 했다.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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