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0일 장성 111명에 대한 진급인사를 실시했다.
육군의 박성규(3사20기), 이홍기(육사33기), 조정환(육사33기) 소장이 중장 진급과 동시에 군단장에 보임됐다. 육사33기 출신은 이번에 처음으로 군단장에 진출했다.
해군 김정두(해사31기), 최윤희(해사31기) 소장은 중장에 진급하며 각각 해군교육사령관과 해사교장을 맡게 됐다.
공군에서는 김용홍(공사26기), 성일환(공사26기)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공군참모차장과 공사교장에 임명됐다.
이와 함께 김중련(해사30기) 합참 인사군수본부장은 합참차장으로 보직이 변경됐고, 오창환(공사25기) 공군참모차장은 공군작전사령관으로 이동했다.
모종화(육사36기) 육군 준장 등 19명은 소장으로 진급했다. 이들은 사단장 및 주요 부서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김규진(공사29기) 공군 대령 등 85명은 준장으로 진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1977년 11월 하사에서 소위로 임관한 단기사관후보생 출신인 곽의영(단간13기) 대령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단기사관후보생이 장군으로 진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전문성과 개혁성, 합동ㆍ연합작전 능력과 전략적 식견을 갖춘 인사를 발탁했다"며 "군인사법과 인사 규정을 철저히 지켜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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