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항일 독립운동을 벌인 애국지사 박동렬 선생이 27일 낮 12시1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1927년 경북 청송에서 태어난 선생은 안동농림학교 재학 중이던 43년 동료 학생들과 함께 대한독립회복연구단을 조직했으며, 45년 일본 육군기념일(3월10일)에 맞춰 총궐기 거사를 추진하다가 사전에 발각돼 체포된 뒤 옥고를 치렀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99년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유족은 부인 김경순씨와 3남1녀. 빈소는 경북대병원 영안실, 발인은 30일 오전 7시.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 애국지사 3묘역. (053)252-4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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