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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중앙수사부(박용석 검사장)는 29일 강원지역 건설업체로부터 강원랜드의 공사를 하청받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최욱철(55ㆍ강릉) 의원에게 검찰에 출석토록 통보했다.
최 의원은 2005년 3월부터 올해 초까지 강원랜드 상임감사를 지냈다. 현역 의원은 회기 중 '불체포 특권'이 있기 때문에 최 의원이 출석하지 않을 경우, 검찰은 법원에 영장을 청구해 국회에 체포동의요구서를 보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강원도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 오모(60)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진희 기자 riv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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