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북부 아르빌 지역에 파병된 자이툰부대가 12월 20일께 완전 철수한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12월 초 자이툰부대가 현지에서 수행하던 임무를 미군에 인계하고 철수를 시작한다"며 "12월 20일께 국내 철수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4년 2월 창설돼 같은 해 8,9월 이라크 현지에 전개된 자이툰부대는 병력이 한때 3,800여명에 달했으며 현재 520여 명의 병력을 유지하고 있다.
쿠웨이트에서 자이툰부대 병력과 지원품 수송 등 임무를 수행해 온 공군 다이만부대 장병 130여명도 올해 말까지 전원 철수한다.
원 대변인은 "철수 후에도 자이툰부대의 파병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제반 사항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에서 여러 조치가 있을 것이고 한국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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