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첫 운행에 들어간 한강 수상관광콜택시(수상택시)가 다음달부터 전세 택시로도 운행된다.
서울시는 한강 수상택시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대선 요금제와 현재 운용하는 구간 요금제를 병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선 요금제는 수상택시를 전세 내고 잠실∼난지 사이의 서울시계 구간을 마음대로 오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요금은 최초 30분간 7만원, 이후 10분당 2만원씩 추가된다.
시는 또 월 8만원을 내고 회원으로 가입할 경우 출ㆍ퇴근시 수상택시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월정요금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월정요금제는 1회 평균 이용료가 광역버스 요금 수준인 1,800원에 불과해 출ㆍ퇴근시 정기적으로 수상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은 사람은 종전과 같이 5,0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시는 아울러 현행 뚝섬~여의도, 잠실~여의도를 각각 운행하는 2개 노선을 잠실→뚝섬→여의도로 통합하고 뚝섬과 여의도 승강장에 자전거 30대를 비치한 자전거보관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문의 ㈜즐거운 서울(http://www.pleasantseoul.com).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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