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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영건트리오 "내년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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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영건트리오 "내년에도!"

입력
2008.10.28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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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최형우-채태인 주전자리 꿰차고 맹활약 할듯

[스포츠한국]

삼성은 올시즌 유례 없는 선발투수 고갈에 시달리고 있다. 시즌 내내 외국인투수의 기량 미달에 울상을 지었던 삼성은 포스트시즌 들어서도 선발투수진이 완전히 붕괴돼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선동열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 외국인선수는 두 명 모두 선발투수로 채우겠다”고 공언했다.

이로써 내년 삼성 타선은 순수 토종으로 채워지게 됐다. 이 소식에 함박 웃음을 지은 이는 ‘영건 삼총사’ 박석민(23) 최형우(25) 채태인(26)이다. 올시즌 맹활약을 펼친 이들이 내년 시즌 역시 주전 자리를 고스란히 확보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중심타선이 붕괴된 삼성의 위기를 멋지게 구한 삼총사의 활약은 눈부셨다. 위기가 기회가 되듯, 삼성은 자연스럽게 세대교체를 완성하며 더욱 강력한 타선을 구축했다. 박석민은 주전 3루수와 4번 타자 자리를 꿰찼고, 최형우는 19개의 홈런으로 팀내 최다홈런의 영예를 안았다. 채태인 역시 이승엽-양준혁을 잇는 삼성의 주전 1루수로 발돋움하며 타자 전향에 완벽히 성공했다.

삼성은 내년 시즌 더욱 짜임새 있는 타선을 구축하게 된다. 거포 심정수(33)가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복귀한다. 조동찬(25) 신명철(30) 등 올시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선수들도 포스트시즌에서의 맹활약을 바탕으로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다. 여기에 즉시전력감으로 꼽히는 호타준족의 신인 내야수 김상수(18)가 가세한다.

그럼에도 박석민 최형우 채태인 3인방의 주전 입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선 감독 역시 올시즌 개막 전부터 주전 자리를 보장했던 이들을 중심으로 내년 시즌 전력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선 감독은 “이번 포스트시즌의 승패를 떠나 젊은 선수들이 큰 경기를 치르면서 얻는 경험은 더욱 값지다”라고 말했다.

삼성의 12년 연속 포스트시즌의 주연 역할을 한 ‘영건 삼총사.’ 가을잔치에서도 변함없는 활약을 보여준 이들의 내일은 탄탄대로다.

■플레이오프 특별취재반

최경호기자 squeeze@sportshankook.co.kr 허재원기자 hooah@sportshankook.co.kr 양준호기자 pire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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