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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블랙 벌룬 (KBS2 밤 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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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영화/ 블랙 벌룬 (KBS2 밤 0.35)

입력
2008.10.28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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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퀸스랜드 주 아열대 기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한 10대의 성장 드라마. 아버지가 군인인 덕에 자주 전학을 다니는 토마스(라이스 웨이크필드)에겐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일보다 자폐아인 형 찰리(루크 포드)가 더 큰 고민거리다.

찰리는 자기 밖에 모르는 자폐아적 기질 때문에 자기 의사가 관철되지 않으면 무작정 난동을 부리는 '폭군'이다. 토마스는 그런 형이 부끄러울 뿐만 아니라 그의 횡포 때문에 늘 뒷전으로 밀린다.

토마스의 생일날 그를 좋아하게 된 여학생 재키(잼마 워드)가 집에 초대되고 모든 사람들의 관심이 토마스에게 집중되자 심술이 난 찰리는 재키가 보는 앞에서 바지에 손을 넣고 자위행위를 한다.

재키가 기겁을 하자 이제까지 쌓였던 찰리에 대한 토마스의 증오심이 폭발하는데…. 감독 엘리사 다운. 원제 'The Black Balloon' (2007), 12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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