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아파트값 하락 폭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아파트값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주에는 서울 25개 지역 중 절반이 넘는 15곳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경기권도 판교와 동탄 영향권에 속해있는 지역이 집중적으로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 -0.30%, 신도시 -0.22%, 경기 -0.15%, 인천 -0.08%를 기록했다. 서울과 인천은 지난 주보다 하락 폭이 세 배 가량 커진 반면 신도시와 경기지역은 내림세가 소폭 둔화됐다. 재건축 아파트는 서울이 -0.63%로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전세시장도 경기침체, 대규모 아파트 입주물량 증가, 비수기 진입 등의 악재가 겹쳐 올 들어 내림 폭이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침체의 수렁으로 빠져졌다. 이로 인해, 서울 -0.16%, 신도시 -0.19%, 경기 -0.12%로 지난 주보다 내림폭이 커졌다. 선전을 거듭하던 소형 아파트의 문의도 줄었다.
<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 제공>스피드뱅크(www.speedba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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