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홈피 통해 솔직한 속내 털어놔
"서해안 페스티벌 때 실신과 여수공연 취소로 심리적 충격 컸다!"
가수 김장훈이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됐던 여수공연에 대해 솔직히 고백했다.
김장훈은 23일 오전 9시20분께 자신의 미니홈피 게시판에 "여수관객 여러분 안녕하세요 김장훈입니다"고 운을 뗀 뒤, "이제서야 사과의 글을 올리게 된 걸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변명을 드리자면 공연을 취소, 연기하고 몸도 마음도 제 정신이 아니었습니다"며 당시의 상황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이어 "10년 넘게 그 어떤 일에도 공연은 취소가 없다는 정신으로, 또 수많은 어려움들 속에서도 한번도 오차없이 그렇게 지켜오던 저로서는 서해안 페스티벌 때의 실신과 여수 공연 취소가 너무 큰 심리적 충격을 안겨 다 주었습니다. 어쩌면 몸이나 체력 문제보다 심리적인 좌절감이 더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고 털어놓았다.
김장훈은 지난달 과로와 기관지염의 악화로 전국투어 콘서트 '김장훈의 원맨쇼' 중 여수공연을 취소했다. 김장훈은 한 달이 넘는 기간동안 건강을 회복했고, 오는 11월 21일부터 3일간 여수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못다한 공연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공연전에 꼭 여수로 찾아가서 MBC 관계자분들과 기획사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그분들이 원하시는대로 사과와 감사의 방송을 하려고 합니다. 얼마나 많은 곤욕과 혼란을 겪으셨을까 생각하면 낯을 들 면목이 없습니다"며 "100번 드려도 감사하고 죄송하다는 말씀밖에 안나옵니다. 여수만의 공연으로 꼭 보답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장훈은 이번 여수공연을 시작으로 연말 공연을 시작한다. 또한 그는 오는 12월 20,21일과 24,25일에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 홀에서 '김장훈 원맨쇼'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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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강은영기자 kiss@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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