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10시20분께 충남 공주시 의당면 유계리 한 야산에서 모 증권회사 지점장 A(42)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이 발견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1시10분께 "차가 일주일동안 공터에 방치돼 있다"는 유계리 이장 이모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에서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A씨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관계자는 "차적조회를 해보니 차량 소유주가 16일 경기 고양시에서 가출신고돼 있었다"면서 "A씨의 주위에는 독극물 병이 놓여 있었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주식이 폭락해 투자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해왔다는 유족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공주=전성우 기자 swch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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