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22일 파키스탄이 구제금융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이날 성명에서 "파키스탄 당국이 IMF에 구제금융 지원에 관한 협의를 요청해왔다"고 밝혔다. IMF 대표단은 조만간 파키스탄 정부와 금융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예정이며 정확한 구제금융 액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파키스탄은 금융위기에 식량과 석유 가격 폭등이 겹치면서 심각한 재정적자를 겪으면서 출범 9개월 만에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이했다. AP통신 등 외신들은 파키스탄이 금융위기로 인한 채무 이행과 경제적 개혁에 100억 달러가 넘는 외자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파키스탄에 앞서 아이슬란드, 벨로루시, 우크라이나도 IMF에 각각 60억 달러, 20억 달러, 150억 달러의 구제금융을 요청했다.
최지향 기자 jh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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