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절반 이상이 이명박 정부가 추진 중인 감세정책을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4일 제주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를 한 결과(95%ㆍ신뢰수준에 ±3.46P) 소득세율, 양도소득세율, 법인세율 인하 등에 대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부정적인 응답보다 2배 이상이 높았다고 19일 밝혔다.
소득세율 인하는 79.6%, 양도소득세 부담 완화는 63.3%, 법인세율 인하는 59.8%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부자들을 위한 정책이라고 비판을 받은 종합부동산세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55.9%가 '불합리한 조세체제의 개편을 위해 부담을 경감하는 세제개편이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또 상속ㆍ증여세를 현행 10∼50%에서 소득세율 수준인 6∼33%로 낮추는 방안에 대해서는 53.5%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손재언 기자 chinason@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