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대차대조표와 비용 경쟁력, 회사의 펀더멘털 강화, 낭비 제거'
남 용(사진) LG전자 부회장이 제시한 글로벌 경제위기 대처법이다.
15일 LG전자에 따르면 남 부회장은 최근 사내 TV 방송에 출현, 약 10분간 진행된 영상메시지를 통해 "어려운 때일수록 신념을 갖고 서로 격려하면서 팀워크를 발휘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선 대차대조표와 관련, "기업 경영에서 현금은 매우 중요하다"며 "현금으로 전환되지 않은 매출채권과 재고자산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매출 채권과 재고자산이 늘면 기업경영의 중요 요소인 운전자본의 크기가 감소된다는 설명이다.
그는 또 "비용 구조는 크게 변동비와 고정비로 이뤄지는데, 어려운 때 일수록 고정비를 변동비로 바꾸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 두 가지를 바탕으로 기술, 고객 인사이트, 브랜드 등 펀더멘털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진행해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재경 기자 ric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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