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소설가 아라빈드 아디가(33)가 14일 자신의 데뷔 작품인 <화이트 타이거(the white tiger)> 로 세계적 문학상인 '맨 부커 상(The Man Booker Prize)'을 받았다. 화이트>
아디가는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상과 상금 8만7,000달러를 받았으며, 올해로 40년째를 맞은 맨 부커 상 역사상 데뷔 작품으로 이 상을 받은 세 번째 작가가 됐다. 맨 부커 상 심사위원회는 <화이트 타이거> 가 인도의 어두운 면을 잘 조명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화이트 타이거> 는 인력거꾼의 아들이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뉴델리로 떠나는 여정을 다루고 있다. 화이트> 화이트>
인도 마드라스에서 태어난 아디가는 컬럼비아대학과 옥스퍼드대학을 다녔으며, 타임 잡지에서 인도 통신원으로 일했다. 인도 작가로는 다섯번째로 맨 부커 상을 받았다.
1969년 제정된 부커 상은 영연방 국가 내에서 출판된 소설 중에서 수상작을 선정하며, 노벨문학상, 프랑스의 공쿠르 문학상과 함께 세계 3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런던 로이터ㆍ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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