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언론에 대한 언론중재위원회의 피해 상담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언론중재위가 국회 문방위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에게 지난 주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4년 4월 인터넷 미디어 피해 상담 집계가 시작된 이후 상담 건수는 2004년(4~12월) 103건에서 2007년 325건으로 크게 늘었다.
연도별로는 2004년 103건, 2005년 215건, 2006년 278건, 2007년 325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도 8월까지 208건이 접수돼, 모두 1,129건에 달했다.
매체별로 보면 독립형 인터넷언론사 기사로 인한 상담이 773건으로 전체의 68.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일반 언론사가 운영하는 종속형 인터넷언론사가 20.7%(234건), 포털이 10.8%(121건)로 집계됐다.
주 의원은 "2005년 7월 언론중재법에 관련 규정이 만들어진 후 독립형 인터넷언론사에 대해서는 조정 신청이 가능하지만 종속형 인터넷언론과 포털뉴스는 조정 대상 매체가 아니기 때문에 이들 미디어로 인한 피해는 여전히 속수무책"이라고 말했다.
양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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