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달리는 즐거움에 매료된 사람들이 많다. 달리기는 전신의 근육활동과 심폐기능을 향상시키는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운동량이 지나치면 관절이 손상될 수도 있다.
스포츠 마니아, 특히 아마추어 마라토너에게 많이 나타나는 증상으로 연골연화증을 들 수 있다. 무릎 관절이 너무 무리하게 운동하면 관절 연골이 충격 흡수의 기능을 잃어버리게 된다.
또한 연골 표면과 내부가 약해지고, 무릎 안쪽 관절이 쓰리고 시리게 되는 병이다. 이런 증상을 느끼는데도 운동을 과도하게 하면 관절 노화가 빨라져 퇴행성 관절염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
운동 후에는 무릎에 얼음찜질을 하고, 내리막길 달리기를 조심해야 한다. 틈틈이 무릎 위 앞쪽 허벅지의 근육인 대퇴사두근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으로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이는 것이 좋다.
① 벽에 등을 대고 선다. 머리 뒤통수부터 엉덩이 윗부분까지 벽에 밀착시킨다는 느낌으로 반듯이 선다. 손은 허리를 잡거나, 자연스럽게 늘어뜨린다.
② 숨을 들이쉬었다가 다시 내쉬면서 상반신은 벽에 밀착시킨 채 서서히 무릎을 굽힌다. 더 이상 무릎을 굽히기 어려우면 그 상태에서 5~10초간 정지한 후 다시 천천히 무릎을 편다. 10회 반복한다.
● 도움말 자생한방병원 관절척추센터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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