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13일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 대비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대폭 확충한 20조4,464억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일반국도사업비(4,7%), 철도부문(4,3%), 치수(14.7%) 등 부문별로 내년 예산 규모를 올해보다 평균 7.1% 늘렸다. 2008년도 국토부의 예산 증가율은 2.5%였다.
특히 향후 5년간 연도별 투입액과 총투자 금액을 정해 미리 국회의 의결을 받는 계속비 부문이 올해(7개 사업 1조8,590억원)의 두 배가 넘는 24개 사업 4조5,634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SOC 주요 사업의 5년간 예산 투입액이 미리 결정돼 민간 시공업체가 필요한 경우 자체 자금으로 선투자할 수 있어 시급한 사업의 조기완공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송영웅 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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