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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부모위해 지은 집 건축문화대상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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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빈 부모위해 지은 집 건축문화대상 본상

입력
2008.10.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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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원빈(본명 김도진)이 부모를 위해 고향인 강원도 정선에 지은 집이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에서 일반주거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루트하우스'로 이름붙여진 이 집은 1층 위에 2층이 없고 바로 3층으로 연결되는 실험적인 구조를 가진 연면적 406.46㎡의 주택이다.

설계를 맡은 이뎀도시건축의 곽희수 대표는 13일 "원빈씨가 베벌리 힐스의 제니퍼 로페즈 집 사진을 보여주며 '유년시절에 살았던 오래된 집의 추억이 되살아 나도록 해줄 것'을 원했다"고 전했다. 원빈의 부모를 배려해 사랑방은 부뚜막에서 때는 나무의 화력으로 난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고 부엌은 벽돌로 치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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