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국인 폭락장 주도
미국 뉴욕 증시 폭락의 폭풍우에 초반 1,170선까지 추락하며 크게 흔들렸지만 후반 낙폭을 크게 만회했다. 전날보다 53.42포인트(4.13%) 내린 1,241.47로 마감. 2006년 7월 19일 이후 2년 3개월 여 만에 최저치였다. 이날 장 중 코스피 지수 낙폭(116.38)은 125.91포인트가 빠졌던 지난해 8월16일 이후 사상 2번째다.
유가 증권시장은 투매현상이 나타나며 개장 6분 만에 선물시장의 거래를 일시적으로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외국인은 4,036억원의 매도 우위로 폭락장을 이끌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12억원과 912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도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무려 3,26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해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 남북경협 테마주 상승
전날보다 19.56포인트(5.29%) 내린 350.28로 마감, 2004년 8월 18일 346.54를 기록한 이후 최저 치로 떨어졌다. 뉴욕 증시의 폭락에 13.28포인트(3.59%) 떨어진 356.56으로 출발한 후 개인의 매도로 낙폭을 확대해 개장 초 336.97까지 밀렸다. 그러나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서고 저가 매수가 유입되면서 장 막판 가까스로 35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2억원, 13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166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모든 업종이 떨어진 반면 북한이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된다는 소식에 남북경협 테마주인 로만손(5.88%), 제룡산업(1.56%), 이화전기(4.00%) 등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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