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세전)을 받는 '슈퍼 봉급쟁이'가 8만4,000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세청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근로소득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사람은 2006년 현재 8만4,000명으로, 전체 근소세 해당 인원의 1.27%였다.
그러나 이 근로소득금액은 총소득에서 각종 비과세소득을 뺀 금액이기 때문에, 실제로 연봉이 1억원 이상인 사람은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근로소득금액이 8,000만원 초과∼1억원 이하가 9만6,000명이므로, 비과세소득을 포함하면 이들 가운데 일부는 실제 소득이 1억원을 넘을 것이란 얘기다.
근로소득금액 3억원을 넘는 사람은 약 6,000명이었고 5억원을 넘는 사람도 대략 2,000명이나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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