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유난히 눈뜨기 힘든 날이 있다. 몸도 천근만근 무거워 말을 듣지 않는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우리 몸이 날씨에 적응하지 못해 피로가 가중되면서 이러한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
우리 몸이 잠에서 완전히 깨려면 눈뜬 후에도 시간이 한참 더 걸린다. 잠자는 동안 거의 움직이지 않았던 관절과 근육이 본격적으로 일상생활을 시작하려면 약간의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전날 과음, 과로로 관절과 근육에 피로가 쌓인 상태라면 준비시간은 더 길어진다. 이런 상태에서 갑자기 몸을 일으키는 등 무리한 동작을 하면 통증이 생기기 쉽다.
아침에 허리 통증이 있거나, 잠에서 깨어나기 힘들면 눈 뜨자마자 누워 스트레칭을 하면서 천천히 몸을 깨워본다. 자는 동안 뭉쳤던 근육을 풀어주고 몸 구석구석에 활기를 전해줄 것이다.
①발끝을 몸 쪽으로 당긴 상태로 몸을 위아래로 길게 늘린다는 기분으로 아래로 길게 늘리며 기지개를 켠다. 2~3회 반복한다.
②양 다리를 모으고 무릎을 구부린다. 무릎 아래쪽을 두 팔로 안아 깍지 끼고 천천히 가슴 쪽으로 팔을 당긴다. 척추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전신의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
●도움말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권대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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