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구글, 보내놓고 후회할 이메일 '차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구글, 보내놓고 후회할 이메일 '차단'

입력
2008.10.09 00:11
0 0

술에 취해 헤어진 옛 애인이나 직장 상사에게 속마음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다가 다음날 후회한 적이 있는가.

영국 일간 가디언은 세계 최대 검색엔진 구글이 자사의 이메일 서비스(Gmail)에 다음날 후회할 이메일의 전송을 방지하는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7일 보도했다. 내년 봄부터 늦은 밤과 주말에 적용되는 이 기능은 정해진 시간 안에 더하기와 곱하기 등 간단한 수학 문제를 풀어야 이메일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구글의 엔지니어 존 퍼로우씨는 "너무 피곤하거나 감정적이어서 자신이 어떤 일을 할 지 예측하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자신도 늦은 밤에 가끔 옛날 여자친구에게 다시 만나자고 이메일을 보냈다가 다음날 후회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가디언은 2005년 자신을 공격한 기사를 쓴 BBC 기자에게 "참견 말고 중요한 기사나 쓰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써 이메일로 보낸 뒤 나중에 사과하는 등 곤욕을 치른 영국 총리실의 홍보전략 책임자 알리스터 캠벨의 일화를 공개하면서 이 기능이 홍보 전문가에게도 유용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차예지 기자 nextwave@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