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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결승 2루타… 요미우리 1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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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결승 2루타… 요미우리 1위로

입력
2008.10.09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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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요미우리)이 결승 2루타를 친 요미우리가 센트럴리그 우승에 한발 다가섰다.

요미우리가 맞수 한신을 제치고 센트럴리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요미우리는 8일 도쿄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이승엽의 2루타를 앞세워 3-1로 이겼다. 이로써 요미우리는 82승3무56패를 기록해 한신(81승3무57패)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가 됐다.

요미우리와 한신의 남은 경기는 3게임. 한신이 3승을 거두고, 요미우리가 2승1패를 하면 승률이 같아진다. 이럴 경우 요미우리가 한신과의 상대 전적(14승10패)에서 앞서 1위가 되기 때문에 연패만 당하지 않으면 센트럴리그 우승컵을 안을 수 있다.

남은 대진도 요미우리가 유리하다. 요미우리는 9일 리그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요코하마전에 이어 10,11일에는 5위 야쿠르트와 최종전을 갖는다.

반면 한신은 10,11일 요코하마전에 이어 12일 주니치와 최종전을 치른다. 3위 주니치를 상대해야 하기에 한신은 버거울 수밖에 없다. 요미우리가 막판 대역전극으로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큰 셈이다.

이승엽은 역시 큰 경기에서 강했다. 5번 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1회말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0-0이던 3회말 1사 만루에서는 좌중간을 꿰뚫는 2루타를 쳐냈다.

시즌 4호이자 결승 2타점 2루타. 2루에 안착한 이승엽이 주먹을 불끈 쥘 때 한신 선발 안도 유야는 고개를 숙였다. 이후 두 타석에서 4사구 두 개를 얻어낸 이승엽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해 타율을 2할4푼1리로 높였다.

한편 임창용은 요코하마와의 홈경기에서 한ㆍ일 통산 20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임창용은 4-1로 앞선 9회초 구원 등판해 공 5개만으로 삼자범퇴로 막았다. 시즌 32번째 세이브(1승5패). 한국에서 104승 66패 168세이브를 기록했던 임창용은 자신의 목표인 한ㆍ일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요미우리는 1위가 될 경우 한신과 주니치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승자와 일본시리즈 진출을 놓고 한판대결을 벌인다. 퍼시픽리그에서는 세이부가 일찌감치 우승을 차지했고, 오릭스와 니혼햄이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맞대결한다.

이상준 기자 ju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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