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6일 대표적 구도심 경인선(1호선) 인천역과 동인천역 주변 지역에 대한 개발사업을 올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키로 하고 11월까지 총괄사업관리자를 지정하기로 했다.
총괄사업관리자는 지구의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기반시설 설치계획과 재정비 촉진사업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한 자문, 의견 제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지정 대상기관은 인천도시개발공사 한국토지공사 대한주택공사이며, 시는 이들 기관의 제안서를 평가한 뒤 최고 득점자를 선정해 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시는 인천역과 동인천역 주변 개발사업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성을 높여 내년 말까지 사업시행자를 유치하고 2010년 하반기 착공해 2013년까지 개발사업을 마무리 하기로 했다.
인천역 주변은 중구 북성동 일대 44만㎡ 규모로, 시는 차이나타운과 인천역을 연계해 관광ㆍ숙박ㆍ문화 기능을 갖춘 차이나타운을 건설할 방침이다.
또 동구 송현동 일대 29만㎡의 동인천역 주변은 피트니스 집적시설과 메디컬 몰, 웨딩ㆍ음식문화 테마파크, 패션 전문거리, 전통공예체험장, 공예품 거리 등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