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에너지기업인 프랑스 토탈사와 삼성종합화학이 50대 50으로 합작한 삼성토탈은 6일 충남 대산공장에서 창립 20주년기념식(사진)과 프로필렌 전용생산공장 OCU(Olefins conversion unit ) 준공식을 열었다.
고홍식 삼성토탈 사장은 "석유화학공장의 에너지 절감은 원가 경쟁력을 높이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석유화학업계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창의적인 전략과 대담한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토탈은 충남 대산공장을 에너지 하이브리드 공장으로 선언하고 3년간 에너지 비용 30% 절감을 목표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기로 했다.
2006년 5월 삼성토탈, 롯데대산유화, LG화학이 공동사용에 합의한 지 2년여 만에 완공된 OCU는 국내 최대 규모인 연간 20만톤의 프로필렌을 생산하게 된다. OCU 건설과 투자ㆍ생산은 삼성토탈이 맡고, 롯데대산유화와 LG화학은 OCU에 들어가는 원료를 삼성토탈에 제공하는 대신 생산제품인 프로필렌을 안정적으로 공급 받는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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