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최진실 빈소 찾은 동료들 충격에 할 말 잃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최진실 빈소 찾은 동료들 충격에 할 말 잃어

입력
2008.10.06 00:11
0 0

고(故) 최진실 빈소의 공기는 무거웠다.

2일 최진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 의료원에는 평소 절친한 배우 엄정화 최화정 이승연 신애, 개그우먼 이영자 정선희, 모델 이소라 홍진경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손현주 박중훈 등이 찾아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하지만 장례식장으로 들어서는 그 누구도 짧은 애도의 표현조차 하지 못했다. 여전히 최진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 듯 놀란 표정에 눈물이 고일 뿐이었다. 빈소 안내판에 쓰인 ‘고인명 최진실, 상주명 최진영’이라는 짧은 문구만이 최진실의 죽음을 새삼 알리고 있었다.

장례식장 안에서는 “진실아!” “진실 언니!” 등 최진실을 부르는 안타까운 외침만 가끔 들려올 뿐이었다. 조문을 마치고 놀아가던 배우 윤현숙은 “죽은 사람을 위해서라도 그만 놓아주었으면 좋겠다”고 힘겹게 한 마디를 꺼내며 울먹였다.

최진실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2일 빈소가 마련됐지만 이후 장례일정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한 관계자는 “모두가 제 정신을 챙기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최진실의 모든 스케줄을 책임지던 매니저들도 충혈된 눈으로 한숨을 쉬며 망연자실한 채였다. 200여 명의 취재진이 몰렸지만 누구 하나 매니저에게 향후 일정을 채근하며 묻지 못할 만큼 분위기는 침통하고 엄숙했다.

‘국민 배우’라 불리던 여배우의 사망 소식을 취재하기 위해 엄청난 취재진이 한데 모였다. 연예 전문 매체에서부터 방송사 보도국 중계차까지 장례식장 앞에 장사진을 이뤘다. 최진실측 관계자는 “아직도 최진실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 최진실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죽음을 믿지 못해 확인하기 위해 이 많은 사람들이 온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최진실은 2일 오전 6시께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진실의 시신은 3일 입관식을 거친 후 4일 발인될 예정이다.

▶▶▶ 최진실 관련기사 ◀◀◀

▶ '아이러브 맘' 故 최진실 자택엔 허망함만 가득

▶ 최진실 '남겨진 남매'에 안타까운 시선

▶ 최진실 지인들 "한 번만 더 손 잡아 주었더라면.."

▶ '만인의 연인' 최진실, 사망전날 무슨일이?

▶ 故 최진실 '납득할수 없는 자살' 이유는?

▶ 김희선 '누가 최진실을 죽였나?' 악플러 성토

▶ '최진실 자살' 경찰 발표에도 남는 의문점

▶ '故 최진실' 과거 휘말렸던 법정소송도 관심

▶ 최진실 자살… 누리꾼 "악플 엄단해야"

▶ '최진실 자살' 경찰 브리핑 현장 '북새통'

▶ 잇따른 유명 연예인 자살… '베르테르 효과' 우려

▶ 개그우먼 이영자, '최진실 사망' 소식에 자해 시도

▶ 정선희, '최진실 사망' 소식 접하고 오열

▶ 故 최진실 '어린 두 자녀' 향후 거취는?

▶ '최진실 사단' 등 지인들 통한의 눈물

▶ 최진실 자살로 뉴스사이트도 '초비상'… 왜?

▶ "아이고 내딸 어디갔냐" 故최진실 母 오열

▶ '최진실 자살' 서초경찰서 형사과장 문답

▶ "최진실 평소 죽고 싶다는 말 자주 했다"

▶ 자살한 최진실 "왜 날 괴롭히는지 모르겠다"

▶ 故 최진실 "세상 사람들에게 섭섭하다"

▶ '최진실 사채업' 유포자 출근 안해

▶ 최진실 "OO와 XX를 잘 부…" 문자로 유서

▶ 최진실 '유서' 성격의 문자메시지 확인

▶ 최진실씨 두 자녀는 누가 돌보나?

▶ 최진실 사망 현장 검사파견… 부검 검토

▶ '故 최진실 빈소' 삼성서울병원에 마련

▶ 최진실 숨진 채 발견… 온 가족 '울음바다'

▶ 최진실·안재환 등 '빅스타 자살' 후유증은

▶ '최진실 죽음'에 시민·네티즌도 큰 충격

▶ 최진실과 웃고 울었던 '영화와 드라마들'

▶ 돌연사·자살·교통사고사… 연예계 '패닉 상태'

▶ 검찰, 최진실 사망 현장에 검사 직접 파견

▶ 최진실 미니홈피 '하늘로 간 호수' 의미는?

▶ '인터넷 악플' 위험수위… 대책은 없나?

▶ 경찰 "최진실 사망, 안재환과 관련없다"

▶ 최진실 사망 현장 검사파견… 부검 검토

▶ '故 최진실 빈소' 삼성서울병원에 마련

▶ 신애, 찾아와 오열… "힘든 시련 다 이겨내더니 아이 두고서…"

▶ '이혼 우울증' 최진실, 사채설 용의자 연락해와 더욱 고통

▶ 최진실 자살이유 정말 '25억 사채설' 때문인가

▶ 전 남편 조성민 '최진실 자살' 소식에 심한 충격

▶ 안재환 이어 최진실까지… '베르테르 효과' 퍼지나

▶ 발빠른 광고계 '최진실 사망'에 출연CF 전면교체

▶ 故 최진실 '깜짝스타→이혼→성공복귀' 그런데…

▶ '자살' 최진실, 최근까지 드라마 준비하고 있었는데…

▶ 최진실 자살 전날 CF 찍으며 "힘들다" 털어놔

▶ '25억 사채설' 최진실 자택서 숨진채 발견 충격!

☞ 최진실 '25억 안재환 사채설' 유포자 용서는 없다!

☞ 김건모 '최진실 술수에 넘어가' 헉! 저런짓을…

☞ 최진실, 감히(?) 탁재훈을… 이런 빽 있었네

☞ 최진실 채시라… '제2 박태환' 키우고 있다(?)

☞ 최진실 "몸값 몇억씩 받아도 남는돈 별로…"

☞ 최진실 "정준호, 남자로 느꼈다" 속내 들통

☞ 최진실 "사실 나 결혼할때 이영자가…" 고백

☞ 최진실 학창시절 성적 보니 헉! '양·가·양·가…'

☞ 최진실 사단 "이영애와 오해 풀고 싶다"

▶▶▶ 연예계 사건사고 관련기사 ◀◀◀

☞ 재환 누나 "전화 한통 없던 정선희 거짓말… 대질심문 받겠다"

☞ '허니문 베이비' 기쁨도 잠시… 박은혜 유산 아픔 이후

☞ 박정철-박솔미 함께 욕조에서… 민망한 '과다노출'

☞ "아직도 이런일이!" 소속사 여가수 상습 성폭행·촬영

☞ 성형·나이조작·돈 노린 결혼… 예비신부 유채영 '눈물'

☞ "자살까지…" 오대규 힘겨웠던 결혼생활 고백

☞ 정양, 배타고 남성3명과 '즐기다' 北에 총격당해

☞ 이혼공방 박철 '술자리 성관계' 지출액 상상초월(?)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 realyong@sportshankook.co.kr

회춘하신 이사님~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