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6개월 동안 북한이 이 대통령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비방한 건수가 78회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또 이 대통령 취임 이후 10일 중 8일 이상 대남 비방을 지속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진영 의원은 이 대통령이 취임한 2월25일부터 8월24일까지 6개월 동안 조선중앙통신이나 노동신문 등 북한 관영매체 보도 내용을 통일부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북한은 이 대통령 실명 바로 뒤에 ‘패당’(16회) ‘역도’(10회) ‘호전세력’(2회) ‘일당’(1회) ‘패거리’(1회) 등 갖가지 비방 용어를 덧붙여 사용한 경우가 많았다.
북한은 ‘미국산 쇠고기 추가 협상은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고 이명박 역도를 건져주기 위한 것’(조선중앙방송) ‘이명박 역도의 대선 공약은 현실성이 없으며 친기업적 정책만 실시’(평양방송) 등의 내용으로 비난을 해왔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k.co.kr
아침 지하철 훈남~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